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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여행 알쓸신잡] 테마파크에 등장한 `더위잡는 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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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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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에 호러 체험시설 '스쿨 오브 더 데드'가 신규 오픈한다. 오는 13일 문을 여는 스쿨 오브 더 데드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기이한 학교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스토리 라인은 이렇다. 의문의 전학생이 등장한 학교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지고 학교는 결국 폐쇄된다. 학교를 둘러싼 갖가지 괴담들이 퍼지고 밤마다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소리에 호기심을 품은 많은 사람들이 금지구역인 폐교로 진입한다는 설정이다.

스산한 분위기가 감도는 학교 입구에서부터 공포는 시작된다. 각기 다른 호러 아이템으로 구성된 교실과 복도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함께 입장한 동행인뿐이다. 폐교라는 공간을 체험하는 공포는 구간별로 테마에 맞게 연출된 공간과 생생한 음향효과로 인해 극대화된다.

체험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다양한 특수효과와 언제 어디서 등장할지 모르는 좀비 또한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주변은 온통 피로 물들어 있고, 깜빡이는 조명은 왠지 모를 섬뜩함을 전해 괴담을 파헤치려는 체험객들의 숨통을 조여온다.

스쿨 오브 더 데드는 중학생 이상 체험이 가능하고 이용료 5000원, 운영시간은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다. 오픈을 기념해 오픈 당일인 13일부터 7월 말까지 교복을 입고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하면 3만2000원(동반 1인까지 동일 가격)에 입장 가능하고, 신한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2만5000원(동반 3인까지 40% 할인)에 종합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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