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별검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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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5일 드루킹 김동원씨의 핵심 측근이자 댓글조작의 공범인 '솔본아르타' 양모(35)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온 양씨는 "'킹크랩(매크로 프로그램)'을 언제부터 사용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고개를 숙인 채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양씨는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 3월 드루킹 등과 함께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014년 6월쯤부터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이 돼 이듬해 12월부터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양씨는 특히 지난 3월 경찰이 경기 파주시에 있는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경공모 회원에게 지시해 USB를 버리고 핸드폰을 초기화 하도록 하는 등 증거 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팀은 양씨를 상대로 킹크랩의 운영과 조작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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