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성명을 내고 스 페인, 그리스 정부와 이런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그리스와 스페인은 독일 국경에서 당국에 의해 신원이 확인된 망명 신청자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지난 28일과 29일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에서 체결됐습니다.
독일 기독사회당 대표인 제호퍼 내무장관은 EU 회원국에 망명 신청이 된 난민을 추방하는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EU 차원의 공동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반대하면서 극심한 갈등을 빚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협정은 제호퍼 장관의 정책을 자연스럽게 일부 실행하게 된 데다 메르켈 총리의 양자 간 협의 정책도 반영해 이 둘의 체면을 모두 살린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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