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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라이머·안현모 부부, 유해발굴 강원 홍천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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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50여명과 '타임머신 1950' 참여…서경덕 교수 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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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에 헌화하는 서경덕-안현모-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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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해발굴 사업 현장 방문 사진. 서경덕 교수(2번째 줄 맨 왼쪽)와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래퍼 라이머와 통번역가인 안현모 전 SBS 기자 부부가 25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이학기 대령)이 펼치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인 강원도 홍천지역을 찾아간다.

부부는 유해발굴감식단이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맞아 발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유해발굴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타임머신 1950' 행사에 참여한다.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인솔하고, 이 부부를 포함해 SNS로 모집한 시민 30명과 국방부 서포터즈 20명 등 50여 명이 동행한다.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는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전사자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타임머신 1950'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그동안 유해발굴 사업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감식단이 제작한 동영상에 목소리 등으로 재능 기부한 배우 성유리, 혜리, 박하선 등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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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



서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 전사자 유해는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이런 사실조차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학기 대령은 "유해발굴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6·25 전사자 유해 소재에 대한 제보와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가 아주 중요하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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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안현모 부부. [서경덕 교수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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