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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JP 별세에 다시 관심…전두환·노태우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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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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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별세한 가운데 전두환(87)·노태우(86) 두 전직 대통령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최근에는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24일 전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특별한 외부 활동을 하기보다는 독서와 서예 등으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0·26사태 이후 대통령이 되기까지 과정과 재임 중 국정 수행 등을 담은 회고록을 출간하기도 했지만, 5·18 민주화운동 관련 내용 때문에 법원으로부터 출판 및 배포금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이후 법원이 지적한 부분을 삭제하고 회고록을 재출간했지만 앞서 소송을 냈던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가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섰고 출간이 재금지됐습니다.

이들 단체는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해 지난 5월 광주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기일 연기를 신청하면서 내달 16일로 첫 재판이 미뤄졌습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법원에 "고령에다 건강 문제로 광주까지 가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서울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이송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이후 10년 넘게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해왔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최근에는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자택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병 생활을 오래 해왔고 고령으로 인한 노화도 있지만, 현재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4월 가슴 통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7cm의 한방용 침이 기관지를 관통한 것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고, 2015년 12월에도 천식으로 서울대병원에 9일간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때도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조문하지 못했고, 김 전 총리 상가에는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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