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상회담 후 MOU 서명식 임석 '한-러 FTA 관련 공동선언문'도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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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과 러시아 간 최초로 지방정부 차원의 협의체가 설립돼, 러시아 정부의 극동지역 개발정책과 우리의 신(新)북방정책의 참여 저변이 확대될 전망이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종료 후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서명된 MOU는 Δ혁신 플랫폼 구축 Δ지방협력포럼 설립 Δ전력 분야 협력 Δ2020년 상호교류의 해 Δ정보통신기술(ICT) 협력 Δ체육교류 협력 Δ사회복지 협력 Δ철도공사간 협력 Δ북극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Δ분당서울대병원 모스크바 국제의료특구사업 협력 Δ세브란스병원 모스크바 건강검진센터 설립 협력 등 총 11건이다.
이같은 MOU 서명에 따라 러시아의 기초·원천기술과 우리의 응용기술을 결합,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의 교류와 공동 창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국 전력계통 연계 협력을 통해 남북러 전력망 연결의 기반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종합병원급 최초 러시아 진출사례로, 우리 의료기관과 제약·의료기기 등 연관산업의 러시아 진출 기반 마련 등이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서명식에서는 한-러 서비스·투자 분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위한 양국 국내절차 추진 등에 합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도 교환됐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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