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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 올 들어 가장 더워…주말까지 '불볕 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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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35.7도…강원·경상 내륙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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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서울은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고, 경상도와 강원도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까지 더울 것 같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따가운 뙤약볕에 옥수수 이파리가 바짝 말랐습니다.

바삐 돌아가는 선풍기가 무색할만큼 소들은 축 늘어졌습니다.

농민들은 애써 키운 농작물이 말라 죽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비닐하우스 지붕에도 부지런히 물을 뿌립니다.

[김옥녀/강원 춘천시 서면 : (오전) 11시가 되면 아주 그땐 등허리가 따끈따끈해요. 이렇게 해를 등지고 하면 따끈따끈해요.]

오늘(22일) 낮 강원도 춘천은 33.8도까지 올랐고 의성은 34.1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32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시스템에서는 경기도 광주가 35.7도, 강원도 원주는 34.8도로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에서는 그런대로 견딜만 하지만 기온만으로는 한여름 날씨입니다.

오늘 강원도와 경상도를 중심으로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내일 오전 11시부터 전남과 충북 지역으로도 확대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바탕 폭염이 지난 뒤 다음주에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현재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무는 장마전선은 25일부터 북상하기 시작해 다음주 월요일에는 제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오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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