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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진안군, 토양 염류장해 해결 기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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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진안군청) 시설하우스내 토양 염류해소를 위해 킬레이트제 사용후 작물 생육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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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안군청) 시설하우스내 토양 염류해소를 위해 킬레이트제 사용후 작물 생육 상태 (진안=국제뉴스) 이기출 기자 = 진안군이 하우스 내 토양 염류장해 해결 기술 보급에 나선다. 그동안 시설하우스내 토양에 염류 집적으로 농가의 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킬레이트제(DTPA, 구연산) 활용기술 보급으로 이같은 어려움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은 농촌진흥청 새기술 보급사업으로 시설하우스 토양에 집적된 염류를 분해해 작물이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서 하우스 염류장해를 해결하고 농산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시범사업이다. 염류장해는 하우스 내 토양 잔류 염분(소금기)이 토양 표면에 집적 토양의 질을 떨어뜨려 작물 생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쳐 생산량 감소를 초래한다. 기존의 염류장해 해결방안으로 담수제염, 객토(토양 교체), 흡비ㆍ녹비 작물 재배 방안을 활용했으나 투입 비용이 높고 제염효과가 적거나 염류제거 작물을 재배하는 동안 소득을 포기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은 작물을 재배하면서 염류 제거가 가능하고 비료 사용량 감소와 관주 방법의 편리성으로 염류장해 해결에 매우 효율적인 기술이다. 킬레이트제는 토양에 녹아있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미량원소 등의 성분을 토양에서 분리해 작물이 쉽게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킬레이트제 활용 방법은 5ℓ의 끓는 물에 킬레이트제 680g을 녹인 후 이를 1000배 희석해 1주일에 1회 관주해 공급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이완현 소득작목팀장은 "킬레이트제를 사용하면 시설하우스의 염류집적을 제거하고 비료 사용량을 줄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관내 하우스 염류장해 해결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내년도 새기술 보급사업 사업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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