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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코레일·공항철도 연계 승차권 나온다…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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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편의 위해 KTX 일부 서울역 연장 운행…AREX도 증편

뉴스1

사진 왼쪽부터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 본부장, 이근경 공항철도주식회사 영업본부장/ 코레일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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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공항철도와 코레일을 연계한 승차권이 마련되고 연계열차도 증편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공항철도주식회사는 22일 오전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KTX와 공항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는 KTX와 공항철도(AREX) 간 연계 승차권 판매와 환승시간 단축 등 두 열차를 함께 이용하는 승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 계획이 담겼다.

이를 통해 각각 구매해야 했던 KTX와 AREX 승차권을 연계하여 예약·결제·발매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두 열차 간 환승시간 단축을 위해 열차 운행 횟수도 늘린다. 코레일은 7월부터 용산역까지만 운행하던 KTX 열차 일부를 공항철도 이용이 가능한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고, 공항철도는 9월부터 AREX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KTX와 공항철도 이용객 모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TX를 타고 인천지역으로 여행하는 분들이 빠르고 편하게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기 어려운 지방승객을 위해 광명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1월 개항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국제선 탑승수속을 마치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8인승 최고급 리무진 버스로 광명역에서 인천공항 T1까지 50여분만에 갈 수 있다.

코레일은 빠르게 늘어나는 이용객을 감안해 7월부터 광명역에 정차하는 KTX 운행횟수를 21회 늘려 하루 215회(주말기준) 운행할 계획이다. 리무진 버스도 늘려 운행간격을 15∼20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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