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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블랙핑크의 불패신화①] `뚜두뚜두` 차트 연타 저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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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블랙핑크 "뚜두뚜두" 사진=YG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이변은 없었다. 블랙핑크의 신곡 ‘뚜두뚜두’가 올 여름 대전의 시작을 알리며 가요계에 뜨거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5일 블랙핑크의 첫 미니 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을 발매됐다. 블랙핑크의 앨범명은 ‘스퀘어 업(SQUARE UP)’. 미니앨범인 만큼 앨범명에는 이전 앨범인 ‘SQUARE ONE’ ‘SQUARE TWO’처럼 숫자가 아닌 ‘UP’을 붙임으로써 성장된 블랙핑크의 음악을 나타냈다.

데뷔 이래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블랙핑크 음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었다. 1년의 공백기 끝에 공개한 블랙핑크의 신곡은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듯 차트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신보 공개 직후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는 공개 2시간 만에 오후 8시 기준 멜론, 엠넷,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벅스, 올레뮤직 등 총 7개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 홍콩, 러시아, 싱가포르 등 44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차트에서 1위로 첫 진입했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총 7개국 아이튠즈 싱글차트 정상을 기록했다.

또한 ‘포에버 영(FOREVER YOUNG)’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 등 수록곡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블랙핑크의 저력을 선보였다.

한 달 안에도 수십 개의 신인 그룹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에서 1년에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흐른다. 그러나 블랙핑크는 차트를 휩쓸면서 1년의 휴식기를 무색하게 했다.

블랙핑크는 1년의 휴식기를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하며, 앨범에 자신했다. 앨범 발매 당시 제니는 “공백기 동안 여러 곡을 작업했다.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면서 “양현석 사장님과 저희는 디테일을 신경을 많이 쓴다. 그만큼 보답할 만한 자신감으로 나왔다.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이 남겨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휘바람’ ‘붐바야’ ‘불장난’ ‘STAY’ ‘마지막처럼’에 이은 히트곡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는 블랙핑크. 이번 곡 역시 YG 프로듀서 테디와의 작업 결과물이다. 블랙핑크와 테디의 만남은 그야말로 흥행보증 수표다. YG의 트렌디한 음악과 블랙핑크의 세련된 보컬이 더해지면서 유행을 선두 하는 음악을 완성시킨다.

이러한 면에서 ‘뚜두뚜두’는 YG의 색이 강하게 묻어난 힙합 장르로, 그동안 보이지 않은 블랙핑크의 새로운 음악적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3년 차 걸 그룹인 블랙핑크이 선보인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은 그들이 보여줄 음악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된 앨범이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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