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신간 다이제스트 (6월 23일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초고수 3인의 '중화요리 인생'
중식의신 / 여경래·유방녕·여경옥·이길남 지음 / 2만2000원

과거 '중국집'은 특별한 날에만 자장면과 탕수육 정도를 먹기 위해 찾던 곳이었다. 하지만 요즘 중화요리는 친숙해진 만큼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새 메뉴를 개발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이를 위해 중화요리 초고수 여경래·유방녕·여경옥 셰프가 팔을 걷어붙였다. 매경출판 펴냄.

보안전문가가 본 건물 침입史
도둑의 도시 가이드 / 제프 마노 지음 / 김주양 옮김 / 1만5000원

2000년 동안 이어진 건물 침입의 역사를 아우르며 기존 건축가, 건물주, 거주민의 시각으로 바라본 건축 이야기에서 벗어나 도둑, 경찰, 건물관리인, 보안전문가 등 숨은 전문가들 시선으로 도시의 이면을 재조명한다. 아마존 올해의 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 열림원 펴냄.

베트남戰이 미국사회에 남긴것
동조자 /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음 / 김희용 옮김 / 1만5000원

첫 소설로 2016년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인 퓰리처상을 받으며 미국 언론과 문단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장편소설. 베트남전 직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의 이면을 이중간첩인 주인공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며 날카롭고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민음사 펴냄.

행동금융학에 금융위기를 묻다
투자자의 적 / 주닝 지음 / 임보영 옮김 / 2만5000원

2008년 서브프라임, 2009년 유로존 재정위기…. 왜 이렇게 많은 위기가 발생하는지 전통적인 경제학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행동금융학 연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가, 상장 기업, 민영 기업, 정부기관 및 감독기구 모두 서로 다른 행동오류의 영향을 받고 한계와 오류를 드러낸다. 이콘 펴냄.

소설 7년의 밤 이렇게 쓰여졌다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 정유정·지승호 지음 / 1만3000원

작가 정유정이 소설 쓰기에 관한, 이른바 '영업비밀'을 털어놓았다.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서 정유정의 삶과 소설 쓰기의 방법론이 심도 있게 제시된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등의 소설이 어떻게 쓰였는지 솔직 담백하게 털어 놓는다. 등단 과정의 고단함과 작가론도 있지만 '이야기를 쓰는 법'이 이 책의 주를 이룬다. 은행나무 펴냄.

평양냉면의 뿌리를 찾아서
냉면의 품격 / 이용재 지음 / 1만2000원

'외식의 품격' '한식의 품격'의 이용재 음식평론가가 쓴 평양냉면 가이드. 한국 평양냉면의 뿌리를 이루는 '공인된 노포', 그곳에서 뻗어 나온 가지 또는 별도로 오랜 기간 냉면을 말아온 '신생 주자'와 2000년대 이후 등장한 '후발 주자', 그리고 '느슨하게 평양냉면'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곳으로 분류해 신랄하게 별점을 통해 평가했다. 반비 펴냄.

[정리 = 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