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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이름값 못하는 '해리포터' 게임…매출순위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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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넷마블의 북미지역 자회사 잼시티가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 News1


(서울=뉴스1) 김위수 기자 = 출시직후 미국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 3위, 앱스토어 게임부문 매출 2위까지 올랐던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매출순위가 40위권으로 뚝 떨어졌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넷마블의 북미지역 자회사 잼시티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책 원작자 조앤 롤링과의 협업으로 개발했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게임제작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2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마켓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매출순위는 미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게임부문 44위에 머물고 있다. 캐나다의 양대 앱마켓 매출순위도 같은날 각각 33위(앱스토어)·30위(구글플레이)에 그치고 있고, 게임부문 다운로드 순위는 구글플레이 70위, 앱스토어 52위로 떨어졌다.

아시아지역의 순위는 더 추락했다. 지난 21일 기준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순위는 각각 258위·384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는 163위·118위였다. 러시아 앱스토어 게임부문 매출순위는 125위,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순위는 236위다.

출시직후 북미·유럽 양대 앱마켓 매출순위 5위권, 아시아 국가 앱마켓 10위권에 오르며 해리포터 IP의 저력을 입증했던 게임이 두달여만에 맥없이 주저앉았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5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에 별 2개를 점수로 매기며 "초반의 마법같은 시작부가 끝나면 결제하지 않는다면 게임이 당신이 플레이를 즐기는 데 계속 방해한다"고 설명하며 "해리포터적인 요소가 아니라면 추천할 일이 없다"고 혹평했다.

한편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국내에서도 연내 출시된다.
withsu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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