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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박원순 3기' 정무라인 수장은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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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으로 개헌안 주도 최근 사의표명…19대 국회선 민주당 의원

중앙일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된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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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3선 서울시장'이 된 박원순 시장이 3기 시정을 이끌 정무라인 수장을 정했다. 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진성준(51) 청와대 정무기획 비서관을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관련한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다.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지방 정무직공무원이다.

진 내정자는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일해왔다. 진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의 개헌안 마련을 주도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전략기획위원장을 두 차례 맡으며 전략?기획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정무 감각을 갖춘 인사를 영입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민생과 현장 중심의 생활시정을 구현하겠다는 시장의 확고한 의지가 인사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진 내정자는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서울시는 청와대의 사직 절차가 완료 되는 대로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진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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