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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온라인 투어, 부산·대구서 출발, 보라빛향기 따라 떠나는 북해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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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북해도/ 온라인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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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북해도/ 온라인투어 제공 (서울=국제뉴스) 이성범 기자 =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중 언제 가도 좋은 여행지가 있다면 그 곳은 북해도가 아닐까. 새하얀 눈이 끝없이 펼쳐진 설원을 만날 수 있는 겨울, 푸르른 자연의 내음을 즐길 수 있는 봄을 지나 이번에는 북해도 여름의 매력을 만날 시간이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북해도의 여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 밭, 푸르고 투명한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서 싱그러운 여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북해도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비에이와 후라노다. 비에이는 드넓은 들판에 다양한 꽃을 심어놓은 화원인 사계채의 언덕(시키사이노오카)을 비롯해 여러 개의 물줄기가 마치 수염처럼 흐트러지며 떨어지는 흰수염 폭포 등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비에이의 대표 명소인 아오이이케도 빠질 수 없다. 도카치다케의 화산이 분화된 후 조성된 연못인 아오이이케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은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 만큼 인상적이다. 맑은 청색을 띠고 있으며 장소에 따라 미묘하게 색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후라노는 라벤더 최대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여름 시즌 후라노 지역에 가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뻗은 꽃밭에 형형색색의 라벤더가 장관을 연출한다. 라벤더를 비롯해 유채꽃, 안개꽃 등을 만날 수 있는 팜토미타가 후라노의 대표명소로 꼽힌다. 후라노에서도 최대 규모인 1만 8천 평의 밭으로 향기로운 라벤더를 입안에서 느낄 수 있는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

비에이, 후라노 외에도 북해도의 중심지인 삿포로를 비롯해 영화 '러브레터'의 명소인 오타루, 북해도 최대 규모 호수인 도야호수, 수증기와 강한 유황냄새가 지옥을 연상시키는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투어가 부산, 대구에서 출발해 북해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3박 4일 일정의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부산 출발 상품은 이스타 항공, 대구 출발 상품은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일정으로 7~9월 한정 후라노, 비에이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또 여행 중에는 북해도의 대표 음식인 게요리 특식을 즐길 수 있다. 온라인투어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알록달록한 꽃이 흐드러지게 핀 후라노와 비에이를 만날 수 있는 건 오직 북해도의 여름 시즌 뿐"이라면서 다가오는 여름 북해도 여행을 떠나볼 것을 제안했다.

한편, 온라인투어의 부산, 대구 출발 북해도 3박 4일 상품은 온라인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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