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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반등 성공 코스피, 2350대 회복 …외인 막판 '순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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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시황종합]코스피·코스닥 양시장 모두 시총 상위 종목 강세에 반등 성공 ]

코스피 시장이 23일 하루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235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 이후 상승 폭을 조금씩 넓혀갔다. 이틀연속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순매수 전환했다.

◇코스피, 한 때 또 연중 최저치 =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39포인트(0.83%) 오른 2357.22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 때는 2320.76까지 지수가 하락하면서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320대까지 지수가 하락한 건 지난해 9월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90억원, 기관은 24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3억원, 비차익거래 1052억원 순매도 등 전체 1195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49계약, 기관이 912계약 순매수다. 개인은 5348계약 순매도했다.

섬유의복 증권 통신업 기계 비금속광물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1.08%, 1.39% 내렸다. 증권은 1.47% 하락했다.

의약품 지수는 2.69%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은 4.71% 올랐고 보험 서비스업 운송장비 유통업 지수 등이 1%대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42% 급등했다. 한국전력은 6.08% 오르며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왔다. NAVER와 LG생활건강은 각각 3.43%, 2.14%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셀트리온 POSCO도 1% 대 올랐다. 삼성전자는 0.43% 오른 4만7250원에 마감했다.

316개 종목이 상승했고 516개 종목이 하락했다. 마니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830선 턱걸이 마감 =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49%) 오른 830.2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2억원, 31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48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갈렸다. 디지털콘텐츠가 2.89% 올랐고 출판매체복제 2.88% , 음식료담배 1.72%, 유통 1.32%, 화학 1.19%, 제약 1.64% 등이 상승률이 높았다. 운송 금융 의료정밀기기 등도 상승했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금속 기타제조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나노스와 스튜디오드래곤이 각각 3.49%, 3.27% 하락했고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9% 올랐다. CJ E&M은 2.31%, 셀트리온제약은 4.21% 상승했다.

카카오M은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IPO(기업공개) 호재에 6.29% 급등했다. 컴투스와 펄어비스는 각각 5.85%, 5.27% 오르며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종목 473개가 상승했고 691개가 하락했다. 비덴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5.40원(0.49%) 내린 1107.40원을 기록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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