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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장수군 "CA저장 사과 맛보세요"…서울서 첫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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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2일 장수군이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CA저장 사과를 선보이고 있다.(장수군제공)2018.06.22/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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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장수군은 22~24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CA저장 사과를 소비자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CA저장은 저장고 안의 온‧습도, 산소,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농산물의 호흡을 지연시켜 품질 변화를 최소화하는 저장기술이다.

일반 저온저장인 6개월보다 저장가능 기간이 3~6개월 길며 농산물의 품질도 훨씬 우수하다.

장수군은 2015년부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과(박석호 박사)와 공동실증연구를 했으며 지난해 한국형으로 개발한 CA저장고를 보급했다.

이번 홍보행사에 맛보인 장수사과는 지난해 가을 수확한 후지사과다. 수확 후 CA저장고에 8개월간 저장했으나 당도, 산도, 수분률이 거의 변하지 않아 가을에 맛본 사과의 아삭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장수군은 우선 공동출하가 가능한 장수사과영농조합, 신농영농조합 등 2개 단체에 장기저장용 CA저장고를 지원했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장수사과 유통다양화를 위해 출하시기에 맞는 저장 방식체계를 확립하겠다”면서 “단기 국내 유통은 일반 저온고, 연중 출하하는 학교급식이나 해외 수출 사과는 CA저장고를 이용하는 등 고품질로 장수사과 경쟁력을 강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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