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소방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연기는 화재로 인한 것이 아닌, 유황 저장탱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천㎥ 규모의 탱크 안에 고체 상태로 굳어있는 유황을 부수고 제거하는 과정에서 높은 열이 나는 등 화학작용이 발생하여 연기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소방서는 보고 있습니다.
온산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연기나 분진 발생 등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행위에 앞서 소방서에 신고하는 절차를 완료했으며, 탱크 철거작업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유황은 성냥의 성분이기도 한 만큼 마찰이 일어나면 높은 열이 발생해 연기가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에 하나라도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뿌리면서 작업이 진행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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