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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섬블리 매력이 관전포인트”…‘섬총사2’로 보여줄 이연희의 진정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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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2 김관태 PD, 박상혁 CP 사진=올리브

[MBN스타 손진아 기자] ‘섬총사’가 시즌2로 돌아온다.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의 연도 살이가 담긴 ‘섬총사2’가 베일을 벗을 준비를 마쳤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올리브 ‘섬총사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관태 PD, 박상혁 CP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서 ‘섬대장’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섬스테이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강호동과, 자타공인 특급 케미를 자랑하는 이수근이 출연한다. 여기에 배우 이연희가 ‘섬총사2’에 합류하며 생애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는 첫 번째 촬영지인 여수 연도로 향해 섬 생활에 도전하고 왔다. 박상혁 CP는 “섬을 정할 때 여러 가지를 보게 됐다. 우리나라에 좋은 섬이 정말 많다. 연도는 규모는 좀 있는 섬이다. 너무 안 알려져 있는 섬이고 여수에서 좀 멀기도 하다. 이런 섬들이 많이 알려져서 관광객들도 많이 갔으면 좋겠다 싶어 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연희는 ‘섬총사2’를 통해 강호동, 이수근의 케미에 버금가는 팔색조 매력을 공개한다. 그동안 단아한 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연희가 아날로그 향기 가득한 섬살이에 어떻게 적응할지 알아보는 과정이 재미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상혁 CP는 “이연희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던 배우였다. 사실 처음 제안했을 때 안할 줄 알았다. 예능을 한 적도 없고 이미지도 되게 청순한 역할을 많이 하고 그래서 ‘섬총사2’ 출연을 안 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을 같이 해보니 외모랑 많이 다르구나 싶었다. 예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 의외였다. 방송을 보면 이연희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관태 PD는 “이연희가 도시 이미지가 강해서 과연 우리 프로와 어울릴까 싶었다. 막상 촬영해보니 이연희는 그냥 그 섬에 살고 있는 예쁜 여자 사람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과도 잘 어울리고 섬 분위기와도 잘 스며들어서 놀랐다”라며 “빵을 만드는 아이디어는 직접 이연희가 제안한 거다. 도시에서 해왔던 환경이랑 섬에서 만드는 게 다른데 만드는 과정이 놀라웠다. 상황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할머니들이 쓰는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 뚝딱 만들어냈다. 기본적으로 손재주가 있는 분이구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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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해온 강호동과 이수근 또한 오랜만에 야외 버라이어티로 조우한다.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섬마을 주민들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즐기는 슬로우라이프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특히 강호동은 촬영 전 직접 배워온 요리를 선보이고, 이수근은 섬의 모든 걸 도맡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박 CP는 “시즌2라고 해서 전 시즌과 크게 바뀐 부분은 없다. 다만 있다면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생겼다는 거다. 강호동은 일식을 배워와 어르신들에게 요리를 해줬다. 특히 강호동의 크림짬뽕이 인기가 많았다. 크림파스타처럼 하는 법을 배워왔는데 어르신들이 정말 잘 드셨다. 이수근은 뭐든 뚝딱뚝딱 잘 만들어냈다. AS기사 같은 역할을 했다. 이연희는 파티쉐 같은 역할을 담당해 많은 걸 만들었다”라고 귀띔했다.

‘섬총사2’에는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외에도 배우 위하준이 합류해 막내로 활약한다. 이에 대해서는 “젊은 막내, 일 잘하고 싹싹한 친구, 세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남자 막내가 필요했다. 수십 명을 인터뷰하고 찾다가 촬영 떠나기 3~4일 전에 위하준으로 결정을 내렸다. 위하준이 섬 출신이더라. 일도 잘하고 어쩔 때는 사투리를 동시통역 해줬다. 춤도 노래도 완벽한 친구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섬총사2’ 관전포인트에 대해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연희다. 이연희의 매력은 딱 봐도 보이는 진정성이 매력포인트다. 섬생활에 잘 스며들었던 부분이 너무 좋아보였다. 또 다른 매력포인트는 이연희가 뭔가를 할 때 그 일에 대해서 집중하는 모습들이 있다. 이수근, 강호동이 시끄럽게 해도 거기에 현혹되지 않고 자기 일을 끝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또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과 ‘섬총사2’의 모습을 보면 진짜 이연희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수근의 경우에는 어르신과의 대화나 자세, 진정성이 새로운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섬총사2'는 오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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