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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102세 대선배의 모교사랑…마산용마고에 10억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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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강(주) 홍종렬 명예회장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홍종렬 명예회장을 대신해 회사 관계자가 곽종근 마산용마고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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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강(주) 홍종렬(102) 명예회장이 지난 21일 모교인 마산용마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12회 졸업생인 홍 회장은 사장 재임 시절에도 사재를 들여 모교에 '홍덕관' 건물을 건립해 기부하는 등 모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홍 회장은 "후배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기금을 사용해 달라"며 "마산용마고가 전통 명문으로서 한 걸음 더 도약하는데 보탬이 됐음 한다"고 당부했다.

마산용마고 곽종근 교장은 "100세를 넘기신 대선배 동문의 귀한 뜻에 따라 교육 환경을 재정비해 인성이 좋고 창의성이 풍부한 대장부 용마인을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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