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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트럼프발 무역전쟁…글로벌 기업 65% "6개월내 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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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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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트럼프발 무역전쟁으로 인해 6개월 내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려했던 보호무역주의 여파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유럽연합(EU), 아시아 등 43개 글로벌 기업 CFO를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5%가 향후 6개월 내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무역정책에 대해 북미지역의 응답기업 CFO 20%는 매우 부정적, 45%는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응답기업 CFO 중 66%는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기업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는 무역불확실성이 꼽혔다. 응답기업의 35%는 미국의 무역정책을 회사가 직면한 가장 큰 외부위험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4분기 11.6%에서 3배이상 높아졌다.

CNBC는 "무역전쟁으로 인해 미 증시의 불확실성도 커졌다"며 "다우지수 상위 16개 종목 중 7개가 무역전쟁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미국 경제는 8년 연속 개선되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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