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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26일 파업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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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찬반투표 결과 97.8% 찬성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파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노조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97.8%가 찬성표를 던졌다. 투표 대상자 373명 가운데 휴직, 휴가자 등을 뺀 36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58표, 반대 및 무효 8표였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춘천성심병원지부는 재단과 진행 중인 교섭이 최종 결렬될 경우 예고대로 26일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기존 안을 조정하는 것이 아닌 협약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라 재단과의 의견 차이가 남아 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표가 찬성으로 결론나면서 병원 측도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 병원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 외래환자 진료는 정상화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입원 병동은 축소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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