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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오거돈 "시민행복·소통에 나선다"…'시민소통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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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소통' 강점 전재수 의원 임명

뉴스1

오거돈 민주당 당선인(오른쪽)과 전재수 의원(부산 북강서갑)이 지난 3월 22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두손을 맞잡고 있다. 2018.3.22/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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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의 시민행복, 시민소통 철학의지가 담긴 시민소통위원회(이하 소통위)가 22일 공식출범 한다.

소통위는 시장직 인수위원회와 별도로 운영되는 기구로 당선자 기간동안 Δ시민의 명령에 따른 Δ시민과 소통하는 Δ시민과 함께하는 등 오 당선인의 철학과 의지를 온라인 정책제안, 시민경청투어, 취임행사 등을 통해 실제로 구현할 계획이다.

소통위는 시민행복정책단, 시민행복경청단, 취임식 준비단 3개의 단으로 운영된다.

시민행복정책단은 온라인 정책제안사이트 ‘OK1번가’ 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정책제안을 받게 되며, 이중 하나는 취임 당일 ‘시정명령1호’ 로 공포할 예정이다.

시민행복경청단은 ‘시민행복 소통버스’ 운영을 통해 부산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오거돈 당선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취임식준비단은 ‘시민과 함께’ 라는 콘셉트로 소박하면서도 시민을 중심으로 한 취임행사를 준비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오거돈 당선자는 시민소통위원회 참여인사를 위촉한다.

위원장은 전재수 의원(부산 북강서갑)이 맡는다. 전 의원은 보수텃밭으로 불리던 부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구인 정명희 북구청장을 최다표로 당선시키는 등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치를 펼쳐 지역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희준 동아대 교수, 강동수 경성대 교수, 남송우 부경대 교수, 오거돈 선대위 유세단장을 지낸 나호주 단장은 각 단의 단장을 맡는다. 총괄간사는 전재수 의원의 보좌관인 최지훈 보좌관이 맡는다.

소통위 인선에는 민주당과 원팀에 대한 배려도 담겨 있다. 하재훈 전 민주당 부산시당 조직국장은 취임식준비단 부단장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선탈락 이후 2030 세대를 성실히 이끈 김승주 부산진구청장 경선후보는 대변인으로 참여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2030세대들이 대거 소통위에 참여한 것이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오거돈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 위원장은 "젊은 세대들이 소통을 익히도록 하여, 부산의 미래로 키워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출범식은 오후 4시 30분 해운대 센텀 부산문화컨텐츠컴플렉스 5층 복합공간에서 열리게 된다.

행사는 시민의 소통희망 메시지 전달, 시민행복소통버스 출발식 등 ‘소통’ 에 방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오거돈 당선인은 직접 시민행복소통버스를 출발시키게 되며, 출발한 버스는 부산 각지를 돌며 오 당선인의 소통의지를 알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한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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