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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대구 수돗물, 1년 전부터 징조 있었다? '커지는 불안감, 무너지는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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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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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C 발암물질과 신종 환경 호르몬이 검출된 대구 수돗물에 시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대구에 있는 취수장의 수돗물에서 과불화합물 8종이 검출됐다.

이 물질들은 정수 과정을 거쳐도 제대로 걸러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과불화헥산술폰산이라는 물질의 경우, 물을 끓여도 제거되지 않는다고 밝혀져 시민들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 시민들은 분노했다. 또한 이미 이전부터 수돗물이 꺼림직해 사용을 피해왔다는 대구 시민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 수돗물에 악취가 나기 시작한 게 작년부터인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증언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태.

한 네티즌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래 전부터 대구는 수돗물의 엄격한 관리로 마셔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광고를 수차례 했으며 심지어는 먹는 수돗물로 생수까지 만들어서 지역 행사에 나누어주곤 했다"며 "그래서 믿고 있었고 정말 괜찮을거라 여겨왔는데 경악스럽다"라고 말하며 시에 대한 실망과 불신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구만 그럴까.. 전국 수돗물 조사해야 할 듯", "낙동강에서 검출된 거면 대구만 그런게 아니라 경상도권 절반의 수돗물에서 나온다는거 아닌가?"라며 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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