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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이산가족 상봉' 회담 수석대표 간 접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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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회담이 금강산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시 45분부터 남북 수석대표 간 접촉이 시작됐습니다.

수석대표 간 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이, 북측에서는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부터 45분 가량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한적 회장은 양국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평화공존과 상호 신뢰를 하는 정신에 입각해서 회담을 잘 진행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은 낡은 과거와 단호히 결별해서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며 좋은 결과물을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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