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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이정회 창원지검장 "사법 개혁요구 거세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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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이정회 신임 창원지검장이 "6·13 지방선거 사범 수사를 신속하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해 조속한 시일 내 지역사회가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22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것이 검찰의 기본 사명"이라며 "지역 곳곳에 숨은 부정부패를 엄단해 사회경제적 약자의 기회와 이익이 박탈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역 주민의 근심을 덜어주는, 민생사범 처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며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대형화재사건이나,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다단계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등 경제범죄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서는 "개혁 요구가 더 거세질 것"이라며 "보다 겸허한 자세로 스스로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형사사법 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검찰구성원들도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낡은 관습과 주어진 틀에 얽매여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로 변화에 이끌려 다니기 보다는, 새로운 프레임과 능동적 사고로 국민들이 원하는 바람직한 방향의 개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 열린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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