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질조사국(USGS)의 화산학자 웬디 스토벌은 “근래 화산 분화 기록에서 이런 정도의 용암 분출 규모를 목격한 적이 없다”면서 “1955년과 1960년 킬라우에아 화산분화, 1984년 마우나 로아 화산 분화 기록을 모두 추월했다”고 말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달 3일 규모 5.0의 강진과 함께 용암 분출을 시작했으며이후 수백 차례 지진이 이어지며 수십 군데 분화구 균열에서 섭씨 1200∼2000도의 용암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동안 가옥 557채가 전파됐고 주민 2000여 명이 대피했다.
양영경 기자/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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