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KB증권 “메리츠화재, 자본확충 위한 유상증자…투자의견 중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KB증권은 22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자본확충에 따른 RBC비율의 개선에도 불구 180% 내외 수준의 RBC비율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하향(기존 대비 4.5% 하락한 2만1000원)을 제시했다.

KB증권 이남석,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인해 목표주가 산출에 반영된 기대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가 하락(-0.5%p)한 결과를 반영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유상증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KB증권은 '메리츠화재는 향후 규제 개편 및 금리의 변동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자본확충 가능성 또한 남아있다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단기간 내 큰 폭의 신계약 판매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지표 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해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남석,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신계약 판매 증가로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의 재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비우량계약의 비중이 높아질 경우 향후 유지기간 및 보험금 청구금액 등에 따라 급격한 수익성 하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쿠키뉴스 유수환 shwan9@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