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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Hot-Line] "락앤락, 2분기 잠시 숨고르기…향후 M&A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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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제공 =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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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2일 락앤락에 대해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역성장 폭이 커질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은 설립 40주년을 맞이해 중국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사드 기저효과와 함께 특판 물량 회복, 40주년 행사 등으로 중국법인(매출 비중 40%)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하면서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은 40주년 할인행사로 인해 원가율이 증가하면서 다소 아쉬울 전망"이라면서 "판관비단에서 40주년 행사 관련 마케팅 비용과 현재 경영관리 고도화를 위해 진행 중인 컨설팅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2.7%p 감소한 11.4%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어피니티는 지난 5월 중순에 락앤락의 중장기 전략 계획안을 발표했다. 내용은 ▲지역별 유통채널 다변화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강화 ▲시너지 창출 가능한 M&A 등이다. 어피니티는 주방생활용품 업체 외에도 유통, 소재, 공법, 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락앤락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가장 기대하는 바는 M&A를 통한 비자생적 성장(inorganic growth)"이라면서 "현재 유휴자산인 아산공장, 베트남 비나공장, 국내 물류창고 등의 매각을 통해 1000억원 이상 현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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