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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하나머티리얼즈, 내년까지 실적 신기록 행진…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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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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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주요 고객사 주문이 밀린 상황에서 생산설비 증설을 지속해 내년까지 실적 신기록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성도 함께 개선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을 갖췄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55%(1만1000원)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9일 목표주가(2만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6.0%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04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8%, 200%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것”이라며 “반도체 식각 장비용 실리콘 부품은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음에도 고객사들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주력 제품은 꾸준한 교체수요가 발생하는 소모성 부품으로 장비 업체와 달리 실적이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는 “지난해 2공장을 증설했고 올해 3공장을 새로 짓고 있다”며 “생산능력은 작년말 월 7500매에서 올해말 월 1만3000매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 선행지표인 반도체 건식 식각장비 수입액은 올해 1~5월 누적 19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2%, 102% 성장한 1667억원, 475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년 연속 60%를 웃도는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고 영업이익률도 상승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을 갖춰가고 있다”며 “실적과 주가 배수가 동반 상승하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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