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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 "대북 군사옵션 열어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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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오른쪽)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 (CNN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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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이 미국을 공격하도록 허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워싱턴에서 미국 민간단체 신미국안보센터(CNAS) 주최한 북미 정상회담 관련 토론회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군사적 옵션을 열어둬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의 혼란에서 탈피하기 위해 외교적 방법을 통하거나 전쟁을 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북한에 '레드라인'(금지선)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미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무기를 탑재해 미국을 공격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는 점을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외교가 실패하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북한이 예전과 마찬가지로 행동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을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가 없는 편이 정권 유지에 더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jjt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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