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현지 시각 21일 오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 WCC 창립 70주년 행사가 시작하기 전 남한과 북한의 개신교 대표 8명과 환담했습니다.
남측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등 4명이, 북측에서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 등 4명이 각각 참석했다고 교황청 측은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남북한 개신교 대표들에게 남한과 북한이 불신의 벽을 허물고 화합하고 평화를 이루는 데 정치권 못지않게 교계에서도 힘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황은 그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지지를 표시하는 등 한반도 평화 조성에 큰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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