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민주당 다당제 구축하기 너무 좋은 시기”

‘썰전’ 유시민 사진=썰전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가 민주당이 다당제를 구축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6.13 패배 후 위기의 보수 야당 선거제도 개편은 이뤄질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시민 작가는 “민주당도 지금 호시절이라고 해서 바로 다음 선거만 내다봐서는 안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30년 간 소선거구제 중심 선거 제도에서는 여·야 정쟁이 너무 심하고 정당이 거대화되면서 당 내부 갈등도 심화됐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각자 자기 색깔대로 정책을 내고 후보를 내고 경쟁한 다음에 현실적인 의석수를 받아 국회에 모여서 이합집산 하는 다당제를 민주당이 구축하기 너무 좋은 시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야당들의 경우에도 소속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복귀해서 그동안 선거 때문에 밀려있던 민생현안들을 먼저 처리하고 다음으로 개헌을 추진해서 선거제도 개편까지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것 아시잖아요?”라고 짚었고, 유 작가는 “이번엔 모른다”고 답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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