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文대통령, 방러 첫날 러시아의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해 만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머니투데이

【모스크바(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2018.06.21.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300]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국빈 방문 첫날인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한-러 우호증진에 기여한 재외국민, 고려인 동포, 독립운동가 후손, 러시아 인사 등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찬에는 연해주를 비롯해 러시아에서 활동하였던 최재형, 이위종, 김만겸, 김경천, 김규면, 구철성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이 참석해 한-러 우호 친선의 의미를 더했다.

또 동포들뿐 아니라 세르게이 스테파신 러시아 전 총리, 이고리 바리노프 민족청장, 이고리 레비틴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 등 러시아측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문화·역사·한글교육 등을 통해 동포들이 한민족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차세대 동포들을 위한 직업초청 연수 및 장학금 지원 사업, 무국적 고려인들이 안정적으로 러시아에 체류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지원 사업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동포들의 지지와 성원도 당부했다. 한-러 우호 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하면서 우리 동포와 러시아측 인사들에게 양국관계 발전과 관련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나서달라고 언급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