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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법무법인 지평, 북한투자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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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은 남북관계의 급변에 따라 기존 북한팀을 ‘북한투자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평은 2002년부터 남북경제 교류 및 개성공단 법제 자문업무를 꾸준히 수행해 북한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로펌 중 가장 많은 9개의 해외사무소를 보유하고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이른바 ‘체제전환’ 국가들에서 다양하고 많은 자문업무를 수행해왔다.

지평은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한투자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남북관계팀, 컨설팅팀, 인프라·부동산팀, 에너지·자원팀, 금융팀, 특구·산업팀, 국제팀 등 7개팀이 북한 인프라·전력·자원·특구·부동산 및 금융과 제조업·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컨설팅 및 법률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저명한 북한법 전문가로 개성공단 자문위원이자 통일부 민간위원인 임성택(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가 센터장을 맡았다. 기획재정부 차관과 금융위원장을 지낸 김석동 고문이 센터 고문을 맡았다. 국내 유일의 한국변호사 겸 러시아변호사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자문위원인 채희석(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 중국·미얀마 등에 대한 다양한 투자자문 경험이 있는 정철(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 등 30여명이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평 ‘북한투자지원센터’는 첫 사업으로 다음달 3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북한투자 법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및 업무를 처리해온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이 ‘북한투자 및 경제개발의 전망’을 발표한다.

지평 채희석 변호사는 ‘북한투자 관련 법제’를 개괄한다. 개성공업지구 법무팀장으로 개성공단에서 10여년간 일한 김광길 변호사가 ‘북한 특구 법제의 현황과 전망’을, 지평 정철 변호사가 ‘북한 인프라·발전·자원 및 부동산 개발 관련 법적 이슈’를 발표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지평 홈페이지(www.jipyong.com)에서 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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