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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프랜차이즈업계 물류센터 설립 및 확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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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이연에프엔씨 CK공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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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가 최근 조리제품 생산시설(CK), 물류센터 등 인프라 확대에 잇따라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동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해야 하는 프랜차이즈 특성상 인프라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품 공급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1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랜차이즈업체들은 신선한 재료를 통한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을 위해 공장 설립에 나서고 있다.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과 서울식 국밥 전문점 '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이연에프엔씨는 최근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 1만6529㎡ 규모의 CK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립될 CK공장은 현재 운영 중인 충북 음성 공장에 이은 2번째 공장이다. 최근 한촌설렁탕과 육수당 가맹점수가 증가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산과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연에프엔씨는 오송CK공장이 완공되면 매장에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고 공장에서 생산되는 육수 등 식자재 유통을 통해 기업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에프엔씨의 새로운 CK공장은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연에프엔씨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한결 같은 맛을 유지하고 점주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식자재를 완제품 형태로 공급하는 CK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새로운 공장은 규모를 키워 더 많은 식자재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더 효율적이고 빠른 공급으로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파파존스는 오는 11월말 품질관리센터 겸 물류센터인 'QCC'를 안성 양성면으로 확장 이전한다.

QCC는 전국 300개 매장의 배달물량 공급이 가능한 규모로 지어진다. 대지면적 7752㎡로 기존 용인QCC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다.

파파존스 QCC는 '전 세계 어디서나 피자 맛이 같아야 한다'는 설립자 존 슈내터 회장의 이념을 지키는 동시에 안정적인 가맹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첫 QCC 설립을 통해 전국 매장에 최소 72시간 4℃에서 저온숙성한 피자 도우와 물 한 방울 들어가지 않은 토마토 소스 등 식자재를 공급중이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전국 매장에 안정적으로 식자재를 공급해,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피자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전국 방방곡곡에 파파존스 매장이 입점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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