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지난 2014년 의성군수에 출마한 음주 뺑소니 전력의 김주수 후보자 지원유세 중 사건 당시 검사에게 전화를 해 '우리 지역의 선배인데 봐주소'라고 했더니 그 검사가 '고향도 가까운데 벌금이나 세게 때리고 봐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김재원 의원의 외압 덕분인지 2014년 김주수 후보자가 당선됐고 이번에는 재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재원 의원은 범죄인 음주운전을 두둔하고 외압을 행사해놓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지원 유세에서 자랑까지 했다. 어떤 청탁과 외압이 있었는지 3자 간의 검은 커넥션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김재원 의원의 전화 한 통화에 약식 명령으로 사건을 무마한 담당 검사는 지금이라도 양심 고백하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처럼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가르는 분열정치'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원랜드 채용외압의 닮은꼴을 보는 듯한 이 사건에 자유한국당과 김재원 의원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쇄신하는 길을 걷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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