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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네이버, 클로바 챗봇 빌더 공개…누구나 AI 챗봇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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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클로바 챗봇 빌더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클로바 챗봇 빌더는 네이버에 축적된 검색어 데이터, 언어 사전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자연어처리 엔진'을 기반으로 해 10~15개 문장 학습으로도 자연스러운 답변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네이버를 통해 방대한 양의 검색 데이터 학습을 이미 마쳤기 때문이다. 대부분 챗봇은 응답을 위해 하나의 의도에 50~100개의 문장 학습이 필요했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또 개발자, 서버를 마련하지 않아도 누구나 손쉽게 챗봇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도 클로바 챗봇 빌더의 장점으로 꼽힌다.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와 네이버 톡톡, 라인 메신저와의 연동도 할 수 있다.

네이버는 챗봇 구축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템플릿 수를 늘려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현재 네이버 음성 고객 센터, 블로그 고객 센터, 동물 소리 번역기, LG유플러스 ‘우리집 AI 챗봇’이 클로바 챗봇 빌더를 통해 구축돼 서비스 중이다.

정석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는 “클로바 챗봇 빌더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누구나 편리하게 인공지능 챗봇 구축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면서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일상 속으로 퍼져나가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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