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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SK證 예비국고채전문딜러 지정..7월1일부터 PPD 업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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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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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0일 SK증권이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로 지정돼 7월 1일부터 PPD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PPD(Preliminary Primary Dealer)에겐 국고채 입찰 참여 기회가 부여되고 유통·시장조성 의무가 부과된다. 다만 비경쟁인수권한 등 PD 인센티브는 부여하지 않는다.

PPD는 PD 지정에 앞서 능력 검증을 위한 예비자격으로 연간 시장조성, 유통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PPD는 PD로 전환된다.

기재부는 "입찰 참여 기관 확대로 PD·PPD사간 경쟁이 촉진돼 국고채 수급기반 강화와 시장 전반의 활력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SK증권은 지난 5월 21일(월) PPD 지정 신청서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출했고 기획재정부에서 이를 검토한 결과 재무건전성?인적 요건 및 지표물 장내거래 실적 등 지정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PPD로 지정받고자 하는 자는 매년 5월 또는 11월에 제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획재정부장관은 신청서 제출월 다음달 말일까지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PPD 요건은 국채 투자매매업(인수업 포함) 인가, 재무건전성(순자본비율 100% 이상, 자기자본 3천억원 이상), 전문인력 보유, 실적(딜링용 국고채 평잔 2천억원 이상 등)이다.

기재부는 "신규 PPD 지정에 따라 국고채 입찰 참여 기관 확대로 국고채 수급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되고, PD·PPD사간 자율적인 경쟁 촉진으로 시장 활력 제고 및 안정적인 국고채 시장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의 PPD 지정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국고채 PD제도는 PD 17개사, PPD 5개사로 운용될 예정이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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