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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美-中 관세폭탄 '치킨게임'… 아시아증시 패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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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2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보복관세를 언급하고, 중국이 맞대응을 예고해 세계 경제 위기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미·중의 출구 없는 무역전쟁으로 19일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는 큰폭으로 하락했고 환율도 오르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에서 들여오는 20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물릴 예정이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구체적인 대상 선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중국이 해당 조치에 보복행위를 한다면 관세 부과 규모를 2000억달러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가 이번 관세를 강행한다면 이미 이달 중국에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을 떨어뜨린 데 더해 최대 4500억달러(약 497조원)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적용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 수입한 총액(5054억달러)의 약 90%에 이르는 규모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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