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에서 들여오는 20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물릴 예정이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구체적인 대상 선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중국이 해당 조치에 보복행위를 한다면 관세 부과 규모를 2000억달러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가 이번 관세를 강행한다면 이미 이달 중국에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을 떨어뜨린 데 더해 최대 4500억달러(약 497조원)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적용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 수입한 총액(5054억달러)의 약 90%에 이르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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