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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서울도서관, 월북예술인 100여명 도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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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월3일부터 15일까지 서울도서관에서 '평양책방'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평양책방'에서는 광복 전후를 기점으로 문학과 예술분야에서 활동을 했지만 월북이후 우리문학사에서 크게 조명받지 못했던 예술인 100여명이 집필한 도서 250여권이다. 구체적인 장르는 1946년부터 1968년까지의 시집, 소설집, 아동문학집, 미술, 음악, 연극, 영화 수필, 기행문등이다. 월북예술인은 소설가 박태원·박세영, 시인 백석·임화 등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대여는 안된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를 한상언영화연구소, 접경인문학연구단과 공동으로 계획됐다. 한상언영화연구소의 운영자이자 한국영화사 연구자 한상언 박사는 북한이 발행한 각종 자료와 서적 1000여권을 소장하고 있지만 이번 전시에서 250여권만 선보인다. 전시 기간인 다음 달 3일과 10일에는 이효인 전 한국영상자료원장의 '북한영화 이해하기' 강연, 신수경 미술사 연구자의 '월북미술인들의 삶과 예술' 강연이 각각 마련됐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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