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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다우기술, 3년 만에 공모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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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1000억원 진행


키움증권의 대주주인 다우기술이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등장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우기술은 다음달 5일 1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회사채 시장에 나온다. K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이번 발행은 7월 만기 도래 물량에 대한 차환목적이다. 다우기술은 3년 전인 2015년 7월 30일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회사 설립 이후 처음 발행한다. 표면이율은 2.585%에서 결정됐다.

3년 전 회사가 500억원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뭉칫돈 1500억원이 몰리면서 흥행했다. 이에 다우기술은 발행금액을 1000억원으로 증액했다. 비교적 높은 금리와 안정적인 신용등급(AO)이 기관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긴 것이다. 시장에선 다우기술이 올해 수요예측에서도 무리없이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우기술의 올해 1·4분기 지배순이익은 48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3%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다. 연결 지배순익 기준 90% 비중을 차지하는 키움증권 실적이 올해 호조를 보이면서 다우기술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크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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