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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50년만기 국고채 5천억원 규모로 발행..수요조사 충실히 실시한 결과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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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9일 "초장기물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재정자금의 안정적인 조달 필요성 등을 고려해 2분기에 5,000억원 규모의 50년 만기 국고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1분기(3월15일) 50년 만기 국고채 1차 발행규모는 3,250억원이었다.

기재부는 "이번 2차 발행에 앞서 최종 수요자인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등과 ‘50년물 투자자 협의회’를 구성하여 긴밀히 소통했다"면서 "보다 정확한 수요 파악을 위해 공고일 직전까지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27개사, 6월11일~6월18일)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국고채 평균잔존만기가 늘어나 차환발행 부담이 완화되면서 재정 운용의 안정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또 "2021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산-부채 듀레이션을 맞추려는 보험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FRS17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공표하는 회계기준으로, 보험사 부채를 계약시점 원가가 아닌 결산 시점의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골자여서 부채-자산 듀레이션갭이 증가한다.

50년 만기 국고채 입찰일은 6월 21일(목)이며, 낙찰금리는 단일금리 결정방식(Dutch auction)으로 결정된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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