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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알뜰폰 이름 바꾸고 싶어요..새명칭 및 BI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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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7월 23일까지 약 한달간 ‘알뜰폰 새명칭 및 BI 공모전’ 개최

‘품질과 기능은 동일하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이미지 부각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2년 만들어진 ‘알뜰폰’이라는 이름이 7년 만에 바뀌게 됐다. 기존 통신 3사로부터 통신망을 빌려 30~50% 가량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은 ‘합리적이다’라는 이미지는 있었지만, 가격만 장점이라든지 싸다라는 이미지만 부각돼 기업들에 고민을 줬다. 그런데 이번에 새 명칭 공모를 통해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회장 이석환, 이하 협회)는 약 800만명의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는 ‘알뜰폰’의 ‘새명칭’과 ‘BI(Brand Identity)’를 국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정하기로 했다.

새명칭 및 BI 공모전을 통해 알뜰폰 1천만명 달성을 앞두고 알뜰폰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과 BI를 발굴할 예정이다.

2012년 국민 공모를 통해 탄생한 ‘알뜰폰’의 명칭은 누구나 부르거나 기억하기가 쉽고 전달하려는 뜻이 명확해 알뜰폰의 초기 보급 및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알뜰폰’은 ‘싸구려’의 이미지와 ‘폰’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돼 막연히 품질과 기능 면에서 부족한 서비스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함께 있었다.

협회 관계자는 “그간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품질과 기능은 동일하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새명칭 공모전은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달간 개최된다. 출품작은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8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www.newmvno.or.kr) 및 협회 홈페이지(www.kmvno.or.kr)에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 최우수상 1명(300만원), ▲ 우수상 1명(200만원) ▲ 장려상 2명(100만원) ▲ 입선 3명(1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 배부되며 홍보물 및 책자, 리플렛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알뜰폰 새명칭 및 BI 공모전’ 운영사무국(02-334-7005, 운영시간 09:30~18:00/주말제외)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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