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마감]코스닥, 815선으로 추락..5개월래 최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스피 지수 이틀간 6% 가량 급락

시총 상위 바이오주 약세..운송 빼고 나머지 업종↓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815선으로 추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5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으나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4포인트, 2.96% 하락한 815.3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간 6% 가량 하락해 1월 5일(812.05)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들이 443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장초반 매도세를 이어가던 기관투자자는 장중 매수세로 전환되는 듯 했으나 결국엔 25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27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변동성을 줄이는 듯 했던 원달러 환율도 4.3원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 기조가 계속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은 각각 7%대 하락했고,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002020)티슈진은 6%대 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하락폭이 컸다. 나노스(15191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카카오M(016170) 등도 하락했다. 제넥신(095700)은 9%대 급락했고 카페24(042000), 원익IPS(240810)도 2%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고영(09846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만 1%대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유통은 5%대 하락하고 건설과 음식료 및 담배는 4%대 약세를 보였다. 섬유의류, 출판 및 매체 복제, 제약, 금속, 의료 및 정밀기기, 운송장비 및 부품 등도 3%대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IT부품, 반도체,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 등도 2%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8342만3000주, 거래대금은 5조2116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09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