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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고용부, 산재사망사고 감축 추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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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방청장·안전보건공단 등과 주요 기관장 회의 개최

지게차 안전관리·질식 위험영역 집중관리 사업 등 신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사망사고 절반 줄이기를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기관장과 머리를 맞댄다.

고용부는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8개 지방청장과 안전보건공단 등이 참석하는 ‘주요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산재사망사고 감축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2022년까지 산재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기관장부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그동안 산재와 관련한 사업을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예방활동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모든 사업과 지도·감독을 사고사망자 감축에 초점을 두고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게차 안전관리 강화 △질식 위험영역 집중관리 △건설현장 작업발판 미설치 집중지도 △자치단체 위험작업 사망사고 예방 등의 사업은 신설하고 ‘적시기술지도’ 등 사망사고 예방과 연계성이 낮은 사업의 비중은 줄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전담 TF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부는 이번 기관장 회의 결과를 반영해 7월까지 사망사고 예방 중점 점검기간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 기간중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붕괴사고뿐만 아니라 기온 상승에 따른 밀폐공간 질식사고 등 위험 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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