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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국토부, 경기 화성 등 3곳 드론 시범공역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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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혁신성장 선도산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시범공역을 경기 화성 등 3개소를 추가해 3차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드론 시범공역은 7곳으로 이번에 경기 화성, 전남 광양, 제주 서귀포 등 3곳이 추가돼 총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화성이 최초로 지정됐다.

드론 시범사업은 고도제한이나 비가시권 비행제한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기술개발이나 드론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드론 활용 주요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다양한 시험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시험공간이 필요해 시범공역을 지정·운용해왔으나 업계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은 공항 관제권과 안보 관련 금지구역 등의 제약으로 공간 확보가 어려웠다.

이번 시범공역은 다양한 관계기관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 아래 전국 10곳에서 시범공역을 운용하게 됨에 따라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좋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10개로 확대된 시범공역에서는 3차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올 상반기에 사업자 모집공고 등을 거쳐 선정된 10개 대표사업자에 대해 다양한 시험·실증이 지원된다. 이번 3차 시범사업에서는 관제시스템·플랫폼 개발, 수소 연료전지의 안전성 실험, 동·식물 식생파악, 드론 레이싱대회, 혹서·혹한기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활용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선정된 사업자 외의 사업자에게도 시범공역을 개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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