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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민관, 2022년까지 철강 전문인력 220명 양성..12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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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철강업계과 오는 2022년까지 철강 전문인력 220명을 양성한다. 올해부터 5년간 정부가 72억원, 업계가 54억원을 투입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 개소식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인호 산업부 차관, 고려대 염재호 총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학도 원장, 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호 차관은 "대학과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철강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해 철강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철강업계가 필요로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고용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고급 전문인력을 적기에 채용하고자 하는 철강업계의 요구였다.

이에 따라 정부와 철강업계는 3대 권역별로 산학연계형 거점센터를 구축해 5년간 220명의 석박사급 맞춤형 인재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올해부터 수도권(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충청권(충남대), 호남권(순천대)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3개 지역 거점센터에서는 고부가 철강(수도권), 알루미늄·철강 이종복합소재(충청권), 타이타늄·마그네슘 등 미래경량소재(호남권) 관련 석·박사 인재를 각각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인력양성 사업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동부제철, 나스테크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교과과정 개발에 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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