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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선교 "중앙당 해체?..어떤 세력 결집된 것 아닌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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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권한대행이 오버했다..해프닝

박관용·박희태·김영호 등이 비대위원장 맡아야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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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의 중앙당 해체 선언에 대해 “권한대행이 좀 오버했다”며 “김성태를 중심으로 어떤 세력이 결집해있는 것은 아닌가 염려스러운 걱정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기회가 비주류에서 주류로의 전환의 계기가 아닌가, 염려스럽지만 그런 것은 아니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4선의 중진인 한 의원은 “김성태라는 분은 그런 분이 아닌데, 김성태를 에워싸거나 둘러싸 있는 분들이 혹시 자꾸 김성태 의원을 그렇게 잘못된 길로 이끌고 가는 것은 아닌가”라며 “그게 누구인지 모른다. 제가 추측하고 있는 거니까 더이상 묻지 말라”고 했다.

그는 “중앙당 해체, 중앙당 저효율에 대한 정신은 옳지만, 단박에 없애버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해프닝”이라며 “이런 거대 프로젝트가 김성태 원내대표, 부대표 그룹에서 나오기엔 너무 큰 일이다. 김무성 대표를 제가 거론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한 의원은 “앞으로 비대위원장이나 누구를 영입해, 전권은 그분이 갖고 있는 것이고, 대행은 그 때까지 당을 순조롭게 순리대로 운영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외부 비대위원장에 대해 “홍준표 대표 체제때 바깥에서 참 많은 염려의 말씀을 했던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영호 전의장, 박희태 전 의장 등 당을 아는 분들이 와서 수습해줘야 정확히 도려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에 어른이 없어서 한국당이 굉장히 무질서하게 돌아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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