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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5거래일만 상승 출발…2380선 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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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거래일만 순매수…개인도 `사자`

시총상위株 약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하며 2380선을 넘보고 있다. 개인이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포인트(0.08%) 오른 2378.09를 기록 중이다. 2370선 초반에서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41%, 0.21% 빠졌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01% 상승했다. 같은날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93%, 1.36% 떨어졌다. 영국 FTSE100 지수도 0.03%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한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조정을 보였으나, 개별 이슈에 반응을 보이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나타냈다”며 “전날 한국 증시 하락을 주도했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은 그간 무역분쟁 이슈가 선반영돼 왔고,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88배,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96배에 그치는 등 한국 증시 펀더멘탈이 양호하기에 반등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도 393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5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건설압,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료정밀, 음식료업, 제조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통신업, 보험, 은행,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NAVER(035420) KB금융(105560) 삼성물산(028260) 등이 내림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005935)는 소폭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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