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마 시작…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

제주도 20일까지 장마전선 영향…강수량 20~60mm

전남·경남남해안 대기불안정…오후부터 밤까지 비

서울 최저 19도·최고 27도…무더위 다시 기승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오늘(19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도는 이날 잠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남해안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20일 새벽까지)은 제주도가 20~60mm, 전남·경남남해안이 5~20mm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고, 내륙지역은 특히 낮 기온이 30도권까지 치솟는 곳이 있겠다.

이날 주요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9도 정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4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을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지만 충북과 전북은 대기 정체로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농도를 보일 수 있다.